5월의 주말 경주도심상가를 뜨겁게 달군 `불금예찬 야시장`이 내년을 약속하며 7일 밤 마지막 회차를 운영했다.  경주시는 도심 상권 내 야시장 조성을 통해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유동인구 증가와 인접 점포 매출 상승을 통한 도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부터 중심상가 큐브스팟 일원(KB국민은행 동편 골목)에서 `불금예찬 야시장`을 운영해 왔다.          `불금예찬 야시장`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먹거리 부스 9개와 플리마켓 부스 10개 등 총 19개 매대를 운영하며 매주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5월 2일과 3일 열린 1주차 행사는 어린이 날과 연계되면서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대왕시네마 1층 점포에서 `티니핑 팝업스토어 in 금리단길`이 개최돼 `불금예찬 야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팝업스토어는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인기 캐릭터 `티니핑`을 주제로 지난달 5일까지 4일간 열리면서 캐릭터 타투와 배지, 굿즈는 전량 매진됐으며 포토존 역시 사진 촬영을 즐기는 어린이들로 붐비며 연일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됐다.  마지막 불금예찬 야시장을 뜨겁게 달군 5주차 마무리 이벤트로 열린 셀러를 이겨라 이벤트에서는 가위,바위,보와 댄스배틀, 맥주빨리마시기 대결을 통해 이긴 사람에게는 불금예찬에서 현금처럼 쓸수 있는 3000원 상당의 쿠폰 3장을 전달하고 우수 셀러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오랜 세월 동안 간직될 추억을 선물했다.              불금예찬 야시장이 열린 경주중심상가 큐브스팟 일원에는 금·토 주말이 일평균 3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성황을 이뤘다. 불금예찬 야시장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면서 쇼핑도 즐기고 재미난 볼거리가 있어 내일을 또 기대했는데 오늘이 마지막 야시장이라니 아쉽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가족과 한번 들렸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주시 관계자는 "불금예찬 야시장을 통해 중심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주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라며 "그동안 야시장을 찾아 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더울 알찬 내용으로 불금예찬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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