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소천면보건지소에 치과진료실을 신설하며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그동안 소천면과 인근 지역 보건지소에서는 내과와 한의과 진료만 가능해,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특히 교통약자, 고령자,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봉화군보건소는 보건지소 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최신 치과 장비를 갖춘 진료공간을 마련해, 지난 1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새로 개설된 치과진료실은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배치해 기본적인 구강 진료에서부터 예방관리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의 편의를 위해 전화예약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치과실 신설은 단순한 진료 인프라 확충이 아닌,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건강 수준을 높이는 실질적인 기반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의료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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