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포항시 동해면에서 발생한 군용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군용기 추락사고와 관련 △소방, 행정, 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 △필요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할 것 △포항시, 소방 등과 함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직접 대응할 것 △2차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 등의 긴급대응책을 내놨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명구조와 주변 주민들의 피해를 먼저 살피고 추가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 해군이 운용하는 P-3C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
기내에는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군 당국은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사고 비행기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