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평생학습관은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와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서점 구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뒤 8주 이내에 도서관에 반납하면 책값의 약 70%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으로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4세 이상 영천시민이 지역 내 삼성서점, 스쿨서점, 영천서점 3곳에서 책을 구매하면 1권당 3만원 이하의 책에 대해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월 2권 이내(연 24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첫 시행을 맞아 올해 1~4월에 구입한 도서의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하면 소급해서 환급할 예정이다. 단 반납된 도서가 오염·훼손된 경우 환급이 불가하며 문제집, 만화책, 사전, 워크북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납된 도서는 작은도서관 등 독서 소외기관에 기증하거나 도서교환전 등에 활용함으로써 도서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공동체 독서 기반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서점과 도서관 간의 협력을 통해 독서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4-339-777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식렬 기자jsy9292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