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하반기부터 다자녀 가산점 제도를 전 부서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저 출산 위기에 대응키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다자녀 가정에 최대 5점 가산하고 기간제 채용 우대 전면 확대키로 했다.이번 제도는 기존 일부 부서에서만 자율적으로 시행되던 다자녀 우대 가산점을 모든 부서의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과정에 의무 적용토록 했다. 구미시는 채용 시 서류전형 단계에서 다자녀 가정 근로자에 최대 5점 이내의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이 제도는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조항에 근거해 추진된다. 자녀 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된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김혜진 구미시 총무과장은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걸친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도가 다자녀 가정의 생계 안정과 고용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출산 친화시책도 함께 추진 중이며,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보급 지원,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공용차량 무상 대여를 비롯 세 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과 진료비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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