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울릉군 소재 울릉중학교에서 `2025년 울릉창의융합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각을 디자인하는 울릉창의융합캠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울릉군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약 350명이 참여했으며 과학·수학·정보·메이커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1일 차에는 체험 영역으로 과학, 수학, 정보 관련 12개 창의융합 체험 부스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천체관측 교실`이 운영됐으며 △2일 차에는 교육 영역으로 과학, 수학, 메이커 중심의 탐구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탐구하고 스스로 해결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 기간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중국 칭다오 해랑학교(한인 학교) 학생과 교사 50명이 캠프장을 찾아 체험 부스에 함께 참여했다. 울릉 지역 학생들과 해외 한인 학생들이 함께 창의융합 활동을 경험하며 대한민국 교육 문화의 우수성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류시경 창의인재과장은 "울릉도 학생들이 다양한 창의융합 활동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