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전기 절약에 따른 요금 할인과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캐시백 캠페인을 시작하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에너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가입자 수가 125만 가구를 돌파한 것을 계기로 전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한전은 5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에너지 절약 실천과 제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신규 및 기존 가입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에너지캐시백 제도는 직전 2개년 평균 전력사용량 대비 3% 이상 전기를 절감한 고객에게 절감률에 따라 1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금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 또는 한전 지사를 통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2024년 한 해 동안 에너지캐시백 참여 고객의 전기 절감량은 228GWh에 달하며, 이는 전북 장수군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해당한다. 절감 고객들에게는 총 166억 원 상당의 전기요금이 감면돼 요금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한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 정상돈 한전 영주지사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경품 혜택도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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