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8일부터 동고령산업단지(이하 동고령산단)에서 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교육은 주 1회, 회당 3시간씩 총 29회로 구성되며 초급 수준의 생활회화 중심 과정으로 약 2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고령군이 강사를 지원하고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교육 장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 3월 고령2일반산업단지에서 TOPIK(한국어능력시험) 대비 한국어 교육을 먼저 개강해 운영 중이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성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