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 연회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2025년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354억원 규모의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동시를 포함한 전국 21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의 추진 의지를 다졌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중심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연계 투입하는 지역 맞춤형 농촌개발 제도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계획에 따라 국비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협약 및 연계사업에 필요한 지방비를 확보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거쳐 △20년 단위의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5년 단위의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풍산읍, 풍천면, 임하면, 길안면을 중심으로 생활SOC 확충, 문화·복지·체육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농촌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안동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고 싶은 농촌 실현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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