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위치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수면 탄산리에 자리한 이 체험관은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은 작년부터 전통 음식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전통 자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에도 키링 만들기, 화장품 만들기, 베이킹 체험, 목공 공예, 전통 자개 공예 등 다양한 주제로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2분기에는 계절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5월 17일에는 ‘전통 자개 손거울 만들기’, 6월 14일에는 ‘전통주 만들기’, 6월 28일에는 ‘여름 미스트 및 앰플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천지인 체험관은 분기별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그램 일정을 공지하며 참가 신청은 체험 1주일 전부터 가능하다. 단,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체험관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방문객들 덕분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의미 있는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의 조성사업을 거쳐 2020년 10월 개관했다. 총 부지 77,710㎡, 연면적 3,796.46㎡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에는 전시체험관, 기획전시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 다양한 문화·교육 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 체험관은 전통사상과 생활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