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이 시대 아줌마들의 공감 가는 주제와 이야기로 꾸며진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를 오는 30일, 31일 오후 7시 30분(2일 2회)에 선보인다.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는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이동식 커피를 판매하며 시장 최고의 마당발인 숙희, 그런 그녀를 큰 언니라 부르며 잘 따르는 과일 가게 쌍둥이 엄마 달래, 아픈 엄마를 대신해 전집을 운영하는 미연, 회사원인 줄 알았던 남편을 믿고 한국으로 시집왔지만 실상은 생선 가게를 운영해야 하는 베트남 새댁 조이가 펼치는 평범하면서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의 유쾌, 발랄 성장 스토리다. 코믹하고 감성적으로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해 관객들과 함께 울고 웃는 공감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올해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 공연으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문경시·창작플레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한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문경시민 70% 할인,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현장예매와 인터넷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