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임대농장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영농 창업 후 실패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됐다.봉화군은 지난 4월 말 봉성면 금봉리에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 한 명을 선정해 이달 9일 유럽계 토마토 ‘레드칸(RED KHAN)’ 1000주를 스마트 온실에 처음으로 심었다. 레드칸 품종은 껍질이 단단하고 크기가 커 요리에 적합해 최근 농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이 임대농장은 총 8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천㎡ 규모의 ICT 융복합 첨단 산광 불소필름 스마트 유리온실로 조성됐다. 이 시설은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재배시설, 관리동 등의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청년 농업인들이 경영 실습 임대농장에서 영농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사업이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스마트팜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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