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성주 참별나라로 떠나는 생명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역민들의 손으로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컨셉아래 성주 참외와 생명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성밖숲 메인광장인 `참별 테마광장`에는 생명문화를 주제로 한 `베이비놀이터&생명주제관`과 참외를 주제로 하는 `참외힐링공원(참외미로)`이 조성된다.
`베이비놀이터&생명주제관`은 대형 원형돔 형태로 구성되어 축제장에 들어서자마자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전시로 꾸며진다.
`참외힐링공원(참외미로)`는 MZ 세대를 겨냥한 미로형 공간으로 포토존 역할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테마로 참외의 매력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참외품평회장`과 `참외시식존`을 운영하여 명품 성주참외를 맛보고 즐길 수 있다.
`참외라운지`에서는 참외의 생산과 유통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황금참외를 찾아라`, `참외반짝경매`,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성밖숲 건너 이천변에서는 `참별 놀이터`를 조성해 운동회, 연극, 체험학교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쉼터도 대폭 확대된다.
이천 하천에서는 여름철 더위를 날려줄 `참별 워터랜드`가 운영돼 수상택시, 수상자전거 등 수상체험 콘텐츠로 시원한 여름축제를 선사한다.
올해는 특히 보건소에서 성밖숲 축제장 입구까지 축제공간을 확장해 `참별 힐링로드`를 운영해 분필아트, 거리공연 등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숲속의 `힐링 포레스트` 에서는 빈백, 텐트, 캠핑의자를 활용한 쉼과 휴식의 공간이 제공된다.
일자별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1일차 전야제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렬 퍼레이드`와 `군민 길놀이`가 성주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지역민 1000여명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2일차에는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성주 전역을 활용한 관광퀴즈 프로그램 `참별한바퀴: 스템프미션`과 본격적인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코요태, 홍진영, 김장훈, 김희재 등이 축하무대를 장식한다.
3일차에는 어린이, 청소년, 가족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에그박사 콘서트`, 청소년 참여 `드림페스티벌`(크라잉넛, 경서 등 출연), `MBC 태교음악회`(김소현, 손준호, 이영현 등 출연)로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
4일차에는 대미를 장식하는 `참외가요제`(안성훈, 배아현 등 출연), `별뫼줄다리기`,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과 군민이 하나 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병환 군수는 "4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명물 성주참외와 생명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로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