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은 최근 담배가루이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2단계 동시방제 경보`를 발령하고 전면적인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담배가루이는 시설참외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광합성 저해, 그을음병 등을 유발해 참외의 생육과 품질 저하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번식 속도가 빠르고 세대 기간이 짧아 방제 시기를 놓치면 피해가 대규모로 확산될 수 있다.  군은 지난해에도 담배가루이 밀도 증가에 따라 동시방제 경보를 발령하고 지역 전체가 참여하는 방제를 추진한 바 있으며 당시 큰 피해 없이 참외 작기를 마무리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모니터링 요원을 30명으로 증원하고 주요 재배지에 대한 예찰을 보다 면밀히 실시했으며 1단계 개별방제 경보를 발령(2월 26일)해 조기 방제를 유도했고 2단계 동시방제 경보는 지난 9일 발령해 참외 작기 종료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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