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안계면에 위치한 안계미술관에서 청년 공예예술가 11인의 작품 전시회 `상생의 물결`을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안계미술관을 운영하는 김현주 관장과 청년 공예예술가 3인의 공동 기획으로 유리공예부터 금속공예까지 다양한 공예작품 40점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실력있는 청년 공예예술가의 창작 열정을 담은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 예술의 다양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계미술관은 지난 2023년, 2024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예주간` 기획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공예예술 3개년 시리즈 전시를 추진해 왔다. 이번 `상생의 물결` 전시는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자리로 의성군 청년센터와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김현주 관장은 지난 2021년 `청년예술가 의성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정착해 창업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옛 목욕탕 건물을 리모델링한 복합예술공간인 안계미술관을 조성했다. 현재는 지역 내외 청년 예술가들의 교류 거점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편 안계미술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8월에는 의성군 마을 공동체를 주제로 한 전시 및 주민대상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청년예술가들의 열정이 지역 변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안계미술관이 더 많은 청년 예술가들과 지역 주민을 잇는 문화 소통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