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지난 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열고 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의 공동협력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협의회는 이날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경제·산업·해양 △문화·관광 △도시인프라·방재 등 3개 분야로 나눠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43개 공동협력사업의 추진률 제고, 문제점 해소, 모범사례 벤치마킹 등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수립된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토대로 계속사업 35건에 대해서는 내실 있는 관리와 점검을, 신규사업 8건에 대해서는 중·단기 로드맵에 따른 실행전략 수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이달 말 예정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앞두고 실무부서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을 공유하는 울산시,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 발전을 목표로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올해 초 출범한 상설협력기구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도시발전 시행계획 수립과 공동사업 발굴 등 3개 도시 간 연계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