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보건의료원(이하 보건의료원)은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주민들의 의료 필요성을 절실하게 인지하고 의료대란 시대에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원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가정의학과(내과진료) 전문의를 초빙해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군민들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 예방적 의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도왔다. 또한 복부초음파, 간초음파, 위내시경 등 건강검진의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고위험군 만성질환의 조기진단에 더욱 힘썼으며 간암, 위암 등 심각한 만성질환의 조기진단 비율 또한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최근 보건의료원에는 간암 조기진단 사례가 7건이나 보고되면서 보건의료원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1차 의료기관에서 간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게는 초빙 전문의의 즉각적인 검사로 간암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돼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전문의 초빙은 안정적·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는 계기가 돼 군민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의료장비 및 현대적인 의료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울릉군민들의 의료에 대한 갈망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