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3일 문정둔치에서 열린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김진영 영주시 국제교류협회장에게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여했다. 김진영 회장은 35년 동안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날 1500여명의 시민과 유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트로피 및 시상금 전달, 꽃다발 증정 순으로 이어졌다.  김진영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은 영주시를 위해 함께 애써 온 시민 모두와 함께 받는 상"이라며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후세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1000만원을 지역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재훈 시장 권한대행은 "김진영 회장님은 누구보다 선비정신의 가치와 실천을 몸소 보여주신 분"이라며 "영주의 정신적 자산을 지키고 확산하는 데 평생을 헌신해 오신 공로에 시민 모두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영 회장은 제13대 국회의원과 초대 및 제2대 민선 영주시장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에 헌신해 왔다. 특히 소수서원 성역화, 선비촌·소수박물관 건립, 한국선비문화축제 창설 및 정례화 등을 통해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기여하고 영주를 `선비의 고장`으로 정체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노력은 영주의 정신문화 정체성 확립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영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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