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창면은 지난달 29일 최근 영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오길2리 주민들이 100만원, 직천리 주민들이 201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창면에는 지난 3월 31일 장태분씨의 기탁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지역의 각종 단체, 노인회, 주민들이 기탁에 참여하며 총 42건, 3283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는 대창면 인구 2954명 기준으로 1인당 1만1000원 이상을 기탁한 셈이며 모금액 전액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박상우 면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대창면민들의 이웃 사랑 실천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모인 성금은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창면은 이번 나눔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다지고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식렬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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