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은 3일 오전 11시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키즈콘서트 `예술 놀이터: 음악이랑 미술이랑!` 공연을 공동 개최한다.  공연의 음악 부분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미술 부분은 대구미술관이 각각 담당해 어린이들이 두 가지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음악과 미술, 두 예술의 영역이 만난 이번 공연은 놀이처럼 즐기는 예술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먼저 `미술이랑!` 부분에서는 대구미술관이 담당해 진행한다. 두드리는 악기, 맞부딪혀 소리 내는 악기, 흔드는 악기 등 다양한 종류의 타악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재활용품, 친환경 제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악기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의 소중함,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배워본다.  이어지는 `음악이랑!` 파트에서는 참여형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앞서 미술 파트에서 직접 만들어본 악기를 활용해 소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해 보며 어린이 연주자가 돼 본다.  지휘자 서찬영이 지휘 및 진행을 맡았으며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중 `March`, 슈트라우스의 파티,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을 함께 연주한다.  해당 공연은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복합 문화예술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두 기관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모델을 개발하고 어린이들이 예술을 자연스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관람료는 어린이 2만원(2017~2020년생), 어른 5000원(공연 관람 시)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과 놀인터파크(nol.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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