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산 삼릉탐방로를 포함한 8개소에서 청명·한식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주소방서는 최근 경북도 내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을 기억하며 선제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 의용소방대원 160여명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연보호 및 산불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의용소방대원들과 소방공무원들은 산불예방 어깨띠를 두르고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전단지를 전달하며 등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를 절대 소지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캠페인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을 알리며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아울러 산 구석구석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연보호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송인수 서장은 "이번에 발생한 경북도 내 초대형 산불의 피해를 교훈 삼아 의용소방대와 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산불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했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예방 순찰을 통해 대형 재난 없는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