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좌동 새마을지도자회(협의회장 박주태)는 지난 4일 황산 폭포 앞 배다리 둑길 200m 구간에 설치된 노후화된 130여개의 바람개비를 교체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설치 작업에는 박대하·배형태 시의원, 배정화 동장, 지좌동 새마을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땀을 흘리며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무지개 색상 순서대로 배열해 설치했으며 가장 선두에 설치한 바람개비는 우리나라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태극기 모양의 바람개비로 장식했다.
지난 2023년부터 계획해 조성된 바람개비길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지좌동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지좌동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다시금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경숙 부녀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오늘 활동에 참석해 수고해 주신 새마을지도자회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사후 관리도 주기적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정화 동장은 "봄바람 타고 빙글빙글 도는 바람개비처럼 지좌동에도 희망의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