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농협이 2일 춘양면 일대에서 춘양농협과 함께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발대식은 영농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동시에 개최됐으며 영농지원에 대한 총력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발대식 후에는 춘양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을 비롯해 춘양농협, 농협봉화군지부 회원지원단, 농협은행봉화군지부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 등 지역 봉사활동을 펼쳤다.농협은 올해 영농철 동안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안정적인 일손 지원을 위해 109개 지역농협에서 지자체와 공동으로 농작업지원단을 운영, 50여만 명의 영농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권오규 농협봉화군지부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농작업지원단과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인력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기 위해 지역농협을 통한 농업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