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창면은 1일 오길1리 노인회에서 영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는 데 써달라며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노인회 회원들의 용돈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임옥자 회장은 올해부터 새롭게 경로당 회장에게 지급되는 활동 수당을 모아 기탁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임옥자 회장은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 복구가 완료돼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박상우 면장은 "성금을 기탁해 주신 오길1리 노인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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