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북최초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수수료 지원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고 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 애로를 해소키 위함이다. 이 사업은 지역 건설업체가 하도급 계약 체결 시 부담하는 보증수수료를 시가 대신 부담 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건설업체는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원도급사는 지역 업체와의 협력에 따른 인센티브 효과도 누릴 수 있다.구미시는 이와 함께 관련 조례개정과 시행규칙 제정도 병행한다.아울러 관내 공사현장의 수주현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민간공사까지 포함한 점검 체계를 구축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점검대상, 시기, 방법 등에 대한 세부지침을 마련해 공정한 수주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업체 보호에 나선다.김장호 구미시장은“건설 산업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분야이다”며“이번 제도 시행을 계기로 지역 업체의 수주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건설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의 이번 조치는 경북에서 처음 시도되는 선도적 정책으로, 향후 타 지자체로의 확산도 기대되고 있다.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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