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명 신임 원장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이규명 원장은 1993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부여국유림관리소장, 세종시산림공원과장 등 여러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산림 분야의 초석을 다져왔다.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산림생물자원의 보전, 복원, 활용을 강화하는 것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주요 사명임”을 강조하며 “산림청의 주요 과제들과 조화를 이루어 체계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의 복원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이규명 원장은 산림복원 분야에서의 그의 경력을 바탕으로 산림품종 보호와 유전자원 보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취임으로 그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산림생물자원 보전 및 복원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지방 소멸 시대에 대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