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김하수)이 지난 28일 청도천 둔치에서 (사)청도군새마을회(회장 전인주)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회장 신창언)이 공동 주관하는 ‘2025 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청도·영천),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전국 최대 규모의 자원순환 운동이자 탄소중립 실천 운동의 의미를 더했다.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재활용품 경진대회’에는 청도군 212개 마을의 새마을지도자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폐자원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9개 읍·면에서 온 300여 대의 재활용품 적재 차량이 가득 들어섰으며, 고지, 고철, 농약비닐 등 총 700여 톤의 폐자원이 수거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특히, 재활용품 판매로 모인 수익금은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밑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전국 유일의 자원순환 실천 운동”이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청도군이 친환경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 역시 “재활용품 경진대회에 적극 참여해 준 새마을지도자 및 마을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에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청도군은 환경 보호 실천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앞장서며, 대한민국환경대상을 연속 수상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