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오는 11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이 제도는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착한가격업소는 현재 영주시에 50개가 운영 중이다.신청 대상은 영주시 관내에서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으로,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야 한다. 단, 지역 평균가격을 초과하거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영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가격, 위생청결, 품질서비스 수준 등을 기준으로 현지실사 후 최종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이후에도 매년 적격 여부를 평가해 기준 미달 시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인증 표찰 제공, 홍보 책자 게재, 맞춤형 수요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고, 업소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지원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