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 발생한 의성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에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가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들은 3일간의 준비 끝에 찹곡찰떡 400개, 현미가래떡 200개, 쌀카스테라 500개, 김밥 600인분을 마련해 피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 및 산불특수진화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남춘희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힘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며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 역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을 위로해주며 농촌의 어머니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당부했다.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농촌 환경을 보호하고 여성 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단체로 10개 읍면 11개 단체에서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농촌지킴이로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그들의 헌신과 따뜻한 마음을 증명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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