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25일 발생한 산불 희생자 6명을 애도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5일간 `군민애도기간`을 지정하고 군청 앞 잔디광장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지난 25일 오후 6시경 석보면 답곡터널 인근에서 발화한 산불에 군은 전 직원을 동원해 긴급대피를 지원했으나 화마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이에 군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갑작스런 재해에 희생당한 생명을 기리며 추모객들을 맞이한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산불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갑작스런 산불로 인한 피해에 비통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피해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불로 사망 6명(남 1명, 여 5명), 부상 1명(남 1명)의 인명 피해와 4458ha의 산림 및 가옥 106채의 피해를 입었고 176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군은 직원 총동원령을 내려 지난 27일 18%였던 진화율을 90%까지 올렸으며 28일 완진을 목표로 가용한 인력·장비를 모두 투입하고 있다.  김성열 기자zopr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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