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산내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배후마을 문화복지 시연회`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배후마을 시연회는 지난해 `문화 나누미 과정`으로 양성된 요가 및 라인댄스 주민 강사가 이달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시범 마을로 선정된 내일1리 등 10개 마을을 주 2회, 총 20회를 방문해 진행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요가 및 라인댄스 프로그램은 전문적 내용보다 고령화된 농촌마을 맞춤형으로 재구성돼 운영된다. 특히 요가(고지혈증 예방을 위한 맑은 혈관만들기)와 라인댄스(낙상방지를 위한 근력 키우기)를 주제로 일상에 활기와 건강증진 도모에 주안점을 두고 펼쳐진다.
또 경로당별 교육 일정에 맞춰 산내면, 산내면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산내면 보건지소 등 여러 기관·단체가 협력해 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진드기 예방 등 주민 필수 건강교육을 실시한다.
향후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주민수요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문화적으로 소외되는 배후마을에 문화 전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한편 산내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2억원을 들여 추진돼 왔다. 산내문화공감센터를 비롯해 다목적 마당 등 기초생활 기반확충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은 이달 착공, 오는 11월 준공 계획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