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예비부부 4커플을 8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비용 결혼식 문화를 개선하고 합리적이며 의미 있는 결혼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경주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22커플이 이 사업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시는 기존의 `행복 결혼식`을 올해부터 `큰 행복 품은 작은 결혼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금액도 기존 30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하객 인원 제한도 양가 합산 70명에서 100명 이내로 완화했다.  지원 자격은 이달 3일(사업 공고일) 기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다.  선정된 예비부부는 경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공공기관 개방장소 12곳을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50만원 한도 내에서 웨딩 관련 주요 서비스(웨딩 세팅, 예복, 헤어·메이크업, 웨딩 촬영 등)를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부부는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경주시 저출생대책과로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층과 예비부부들이 작은 결혼식에 동참함으로써 합리적인 결혼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결혼에 이어 행복한 임신,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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