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에 소재한 호텔 옥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경주소방서는 `옥상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고가사다리차 등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전했다.
불이 난 곳은 호텔 옥상에 있는 공조실로 알려졌으며 불이 나자 투숙객 60여명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조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