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구미시 남계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7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건축사사무소 담덕’의 조현구 대표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경북 구미시 고아읍 봉한3길 16에 있는 남계초등학교는 지상 3층 총면적 2122㎡ 규모로 건축되며 74억 원을 투입해 2027년 3월 개관 예정이다.    설계 공모는 설계 용역 추정 금액 1억 원 이상의 신축․개축․증축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7~10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가 평가와 심의․투표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초등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조성과 교수학습 공간조성이 돋보인다”라며, 초등학교에 맞는 학습 여건 조성을 높이 평가했다. 남계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은 △흙이나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터, 생태연못, 식물을 키우고 관찰하는 공간조성 △에듀테크 기기를 한곳에 모아 학습 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중앙 테크센터 구축 △각종 예술교육을 통해 창의 예술적 꿈을 키우기에 적합한 공간 구축 △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설계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그린스마트스쿨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적합한 체험 중심 공간과 활기찬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설계안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공간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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