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23일 청송농업인단체협의회 주최로 주왕산온천관광호텔 연회장에서 `2024 농업인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청송농업인단체협의회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송군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 청송군연합회, 전국농민회 총동맹 청송군연합회, (사)청송사과협회, (사)한국쌀전업농 청송군연합회, 전국한우협회 청송군지부, 한국농촌지도자 청송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 청송군연합회, 청송군 4-H연합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를 돌아보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경희 군수와 심상휴 군의회 의장, 신효광 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내빈, 농업인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심천택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과산업 혁신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윤경희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또한 각 농업인 단체의 올해 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오는 2025년 풍년을 기원하는 두부 커팅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분위기를 더했다.
심천택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한 해 동안 고생하신 우리 농업인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청송군이 선제적으로 시행한 꼭지 달린 사과 유통구조 전환이 대한민국 사과산업 혁신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경희 군수는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송군이 경북을 넘어서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