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지난 6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서 범죄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명규 지청장과 최소연 부장검사, 신승재 검사, 이상범 사무과장, 이상춘 범피 이사장과 현대강업 직원이 참석해 피해자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진 후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감포읍 피해자 김모(67·여)씨는 "김장김치만 있으면 행복한 겨울을 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받고 보니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피해자들을 잊지 않고 명절 선물과 희망 쌀에 이어 김장김치까지 지원해 주는 경주검찰청과 범피는 피해자들의 아픔을 잊게 하는 진통제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명규 지청장과 이상춘 이사장은 "동절기 피해자들을 위해 `희망 쌀`과 함께 `김장김치`를 지원해 피해자들이 보다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범죄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한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현대강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김장 김치 370㎏을 후원해 범죄피해가정 23세대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14세대를 포함한 총 37세대에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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