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북대표 경주시 선수단 해단식이 지난 3일 웨딩파티엘 연회장에서 열렸다.
해단식에는 남심숙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해 김하곤 수향만리회 회장과 회원들, 최진영 미래갤러리 대표, 김헌덕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회장, 선수단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대표로 선발된 경주시 선수단(선수 22명, 지도자 2명)은 지난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12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0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정태윤 경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 부회장은 "경북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11위를 기록했지만 경주시 선수단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종목에 도전하며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라며 "앞으로도 경주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남심숙 문화관광국장은 "장애는 틀림이 아닌 다름이다. 현재 건립 중인 경주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 체육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체육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단체와 기업들의 따뜻한 격려도 이어졌다.
수향만리회는 라면을, ㈜미정은 쌀국수를, 신&손 피부비뇨의학과 의원(이사장 이서호)은 기념 타올을 후원하며 선수단에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