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유일의 프로배구단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22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24-2025 V리그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여자프로배구는 총 7개 팀이 출전해 내년 3월 20일까지 총 126경기가 치러지며 승점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최근 여자프로배구 리그 전반의 경쟁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이번 시즌 역시 각 팀들의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이패스 배구단은 공격과 수비 전력의 전면적 강화를 통해 이번 시즌 우승 도전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던 강소휘(前 GS칼텍스)를 영입하며 팀의 왼쪽 공격을 보강했다. 강소휘는 여자프로배구 역대 최고 연봉으로 팀에 합류해 팬들의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 영입도 눈에 띈다. 이번 시즌 팀의 주포로 활약할 예정인 불가리아 국가대표 메렐린 니콜라바는 지난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한국을 상대로 30점(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이미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유니에스카 바티스타 역시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팀의 전술적 변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하이패스 배구단의 홈 경기장인 김천실내체육관은 최근 3년간 9만9773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전체 구단 중 세 번째로 높은 관중 동원력을 자랑한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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