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한 `2024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2일부터 경주 형산강 금장대 및 경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동국대 WISE캠퍼스와 불국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경북도, 경주시가 함께하는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연등숲과 거리연등 전시 및 황룡사지 연등이 전시된다.  이번 축제는 2일 저녁 5시 40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점등식, 제등행렬이 진행되고 오는 4일까지 장엄등 전시와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되며 26일까지 연등숲과 거리연등 전시 및 황룡사지 연등이 전시된다. 이어 연등문화축제의 백미인 제등행렬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경주 시내에서 펼쳐진다.  제등행렬은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국사 신도, 경주불교사암연합회, 재학생과 경주시민 등 3000여명이 금장대 둔치를 출발해 경주여고 삼거리, 동대 네거리, 성건주민센터 네거리, 중앙시장 네거리, 신한은행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에 도착 후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어진다. 이 밖에도 △연등 플로깅 △연등 페스타 △사진콘테스트 △연등 만들기 △연등 도슨트 투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형산강연등문화축제 집행위원장인 철우 스님(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장)은 "`지혜의 등불,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형산강연등문화축제를 준비했다"며 "형산강 일대를 밝힌 지혜의 등불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완하 총장은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며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역민에게는 지혜의 빛으로 마음의 평화를 전하고 관광객에게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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