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는 방역지원금 및 저금리 대출 빙자 현금 약 1억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범죄 현금수거책 정모(24)씨 등 2명과 이들의 범행에 사용토록 개인정보를 양도한 5명 등 총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식당에 전화해 식중독 예방 방역지원금 빙자 개인정보를 알아낸 후 1900만원을 인출했으며 부산, 경남 등에서 인터넷 저금리 대출 광고를 통해 속은 피해자 5명으로부터 현금 약 8000만원을 수거해 편취했다.
이에 경찰은 신고 즉시 지역 내 식당 등 관련기관에 예방 홍보 문자 발송 등 예방활동을 병행했으며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주의와 함께 "어떠한 경우에도 신분증이나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전화나 문자로 요구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고 이러한 내용의 전화나 문자를 받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삭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