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청보건고등학교는 지난 2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3회 경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에 `기적의 황산벌` 팀(고주원 외 7명)으로 참가해 청소년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효청보건고 학생들은 경주의 특색을 잘 살린 신라군과 백제군의 황산벌 전투를 모티브로 `기적의 황산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심폐소생술을 선보였는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효청보건고등학교 `기적의 황산벌` 팀은 오는 5월 29일, 세종시에서 개최하는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에 경북 대표(학생부)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진상원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시행률 향상과 생명존중문화의 확산에 학생들이 많은 기여를 한 것 같다"며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도내 심폐소생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일반부 12개 팀 64명, 학생 등 청소년부 9개 팀 52명이 참가했으며 심정지 발생 상황을 바탕으로 짧은 연극을 무대에서 표현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경연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