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대학교 스마트시니어대학 교수 및 재학생들이 기호 8번 무소속 김일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일 경주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한수원 본사 시내 이전으로 경주 경제를 살리고 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을 늘리겠다는 후보자의 공약에 공감을 느끼고 지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일윤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해마다 수천명의 인구가 줄어들어 소멸위기 도시가 됐는데도 이를 해결하려는 국회의원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선거 공약집을 보면 한수원을 이전해 경주 살리자는 후보가 없다. 5선, 헌정회장을 한 제가 오죽했으면 출마했겠습니까"라고 출마의 변을 털어놓았다.
이어 "산속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시내로 이전하고 수백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 와야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수원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서를 공개했다.
김 후보는 "시민에 더 자세한 설명을 해 올리겠다. 더욱 한수원 이전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 지산학이 협력하는 한수원 이전 실행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일윤 후보가 이날 공개한 경주대 매입 계약서와 관련해 한수원 관계자는 "MOU 성격의 가계약이며 본사 이전을 염두에 두고 추진한 것이 아니라 신경주대 측의 요청에 따라 지역과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