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주·봉화·영양 임종득 후보는 2일 봉화터미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봉화를 변화시킬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가와 봉화군민의 엄중한 물음 앞에 설레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면서 "지난 4년 우리나라는 극심한 여소야대 상황으로 어느 거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진행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게다가 그는 "거대 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정부의 개혁 정책 하나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라며 "윤석열 정부 옆에서 참모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노력했지만 야권의 이유 없는 발목잡기와 해방으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행동하는 보수가 되기를 결심했다. 국회에 진출해서 야당의 이러한 버르장머리 없음을 반드시 고쳐줘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임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4분 5열로 찢어지고 서로 비난하고 헐뜯으며 살아가고 있다. 거대 야당이 말도 안 되는 거짓 선동과 가짜 뉴스로 국민을 속이고 우리를 갈라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 이들에게 국민 여러분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제가 그 선봉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4·10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압승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그 선봉에 저 임종득이 서겠다. 영주·봉화·영양 시민과 군민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임 후보는 "영주시 이산면이라는 시골에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살에 육군 사관학교 입교해 군인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장군도 되고 사단장도 했다"라면서 "박근혜 정부 때에는 국방비서관으로 발탁돼 국방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고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는 안보2차장으로서 국방뿐만 아니라 사이버 방산 분야에 대한 일들을 통제하면서 많은 성과들을 거뒀다"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간 영주·봉화·영양 지역을 샅샅이 다니면서 수없이 많은 지역 주민을 만났고 문제의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했다. 우리 지역은 일자리 부족과 인구감소 등 지금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고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이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고 우리 영주·봉화·영양 지역이 정말 살기 좋은 지역, 행복한 지역이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0년간 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한 저 임종덕은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에 매진하겠다"라고 호소했다.
임종득 후보는 이날 △봉화양수발전 착공 시기 최대한 앞당길 것 △영주~영양~울진을 잇는 동서6축고속도로 개설 △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개통 △청송~영양~봉화~양구를 잇는 남북 9축 고속도로 개설 △경북 북부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치유를 연계한 관광 벨트 구축 △민자유치 통한 K-베트남 밸리 사업 진행 등 굵직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임종득 후보는 "이러한 공약은 제 혼자만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이 함께 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소통하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라며 "제 정치의 시작이 소통이고 마지막이 소통이라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저는 이 문제를 가지고 우리 국민 여러분과 수시로 소통하겠다. 함께 개혁하고 함께 예산을 확보하겠다. 반드시 성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