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달 27일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하고 지역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팀차붐과 `리그붐 in 영덕`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덕군 측으로 김광열 군수, 김서규 영덕군체육회장,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 팀차붐 측에는 차범근 이사장,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 차두리 전 국가대표코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엘리트 스포츠 교육이 아닌 영덕지역 아이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진로를 가늠할 수 있도록 `리그붐 in 영덕`을 운영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함께 서로의 전문성과 행정력을 주도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광열 군수는 "팀차붐의 축구를 통한 가치 실현과 선수 육성 노하우가 미래를 이끌 소중한 지역의 청소년들이 공부와 신체활동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그붐 in 영덕의 개막을 맞아 지역 축구 꿈나무들이 리그붐이라는 멋진 무대에서 몸도 마음도 한층 더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과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팀차붐이 주최하는 `리그붐 in 영덕`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교실로 지역 내 초등학생 128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행사는 U8그룹, U10그룹, U12룹으로 나눠 전반기·하반기 매주 수요일 강구대게축구장에서 리그전이 진행되며 별도로 오는 7월 7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썸머 페스티벌, 11월 3일에는 리그붐 올스타와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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