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지속 가능한 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3만32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4년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
통계청이 올해 2월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주요 고용 지표에 따르면 포항지역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한 59.2%였고 청년 고용률은 1.5%p 상승한 40.3%, 실업률은 0.5%p 감소한 2.6%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역대 최고 투자유치 성과 달성, 신산업 분야의 발전과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 추진 등으로 목표했던 일자리 3만2500개를 600여개 초과한 3만310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포항시는 올해는 `성장, 사람, 환경`이라는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미래가치를 확장하는 청년 일자리 △민생 활력을 제고시키는 양질의 일자리 △도시 품격을 향상시키는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예산 5928억원을 편성하고 1205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미래가치를 확장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지역 내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신산업 분야를 통한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에 직원 복지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신산업플러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푸드테크 로봇창업교육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청년스타트업지원 등 예비창업가들의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생활밀착형` 창업육성으로 역량 있는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민생 활력을 제고시키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일자리 공감페이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영 지원으로 지역경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일자리종합센터 △자투리시간거래소 △취업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고용지원 인프라를 통해 민생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그린웨이, 녹색도시 완성을 위해 도심하천 복원 및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신현기 기자hgshin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