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9일 6층 회의실에서 김철문 청장을 비롯한 각 부장, 과·담당관 및 全 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성과 향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경북경찰이 추진해 온 성과과제가 도민이 원하는 경찰활동으로 이어졌는지 되돌아보고 올 한 해 치안성과 향상과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치안성과를 분야별로 공유·점검하고 향후 관리방안과 추진전략을 논의했으며 특히 선제적 범죄예방활동과 악성사기범죄 근절활동, 교통안전활동 등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성과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북경찰은 전국 최대 18%의 관할면적과 도로 11.7%, 고속도로 17.7%의 최장 도로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인인구율 전국 2위의 초고령화 지역으로 복잡다양한 치안 여건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경북경찰은 지난해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상황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지켜나가며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교통사망사고 감소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국민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전국 최상위권인 3위를 기록하는 등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잘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경찰은 올해에도 공동체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수립 및 시행과정에 반영하고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등 신설조직을 활용한 `총력대응` 체제를 구축해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내부 구성원 간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청과 응답`의 소통문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현장경찰의 활력 증진과 양질의 치안서비스 제공의 선순환을 도모한다.  김 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치안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도민의 체감안전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미흡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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