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31일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 `Gentle Mind`를 개최한다. 올해로 내한 25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콘서트는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Gentle Mind` 이며 지난 2009년 발표한 앨범 `Piano Affection`에 수록된 곡 `Everlasting Gentle Thought`에서 음악으로 오래전 잊고 지낸 애틋한 감정을 되살리며 잠시나마 그리운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한다. 특히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등의 히트곡과 콰르텟(바이올린 김지윤, 첼로 이윤하, 플루트 한지은, 클라리넷 강신일)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해 싱그러운 봄날처럼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국내 데뷔 25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86년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를 발표, 수록곡 중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지난 199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첫 내한 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서울 공연 전석 매진 등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았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