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 개최, 올해 제1회 경자구역 자문회의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실시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경산 지식산업지구에 대한 대형유통상업시설 및 미래 모빌리티 조성 등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건과 경기경자청이 제출한 포승지구의 입주업종에 연구개발업, 전기 및 열공급업 추가 건 등 2건의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민간 전문가의 심도 깊은 검토와 자문이 이뤄졌다.  경자구역 자문회의는 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정책, 개발계획의 수립 및 변경 등 주요 사항에 대해 국토개발, 도시계획, 에너지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사전 검토를 실시해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인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경북경자청은 이번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검토사항 등을 보완한 개발 변경(안)을 내달 초 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관계 행정기관의 협의를 거쳐 오는 4월 말 개최 예정인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개최한 경제자유구역 심의위원회에서는 2단계 사업지구 내 일부 산업시설용지 및 연구시설용지를 유통상업시설용지 및 복합시설용지로 전환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상정했지만 최종 논의 결과 보류 결정이 났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류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해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져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우수한 청년인력이 찾아올 수 있는 복합경제산업 구역 실현에 방점을 두고 개발계획 변경 당위성에 대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대구경북경자청 관계자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비전인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과 상통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경산의 미래핵심성장 동력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안)이 4월말로 예정된 경제자유구역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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