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5일 지역 감염병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대구시 역학조사관 연수회`를 개최했다.  역학조사관 연수회는 대구시에서 `지역 맞춤형 역학조사관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도입·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추진된다.  연수회는 시 및 구·군에 임명된 전체 역학조사관 대상으로 실시되며 역학조사관 간 토론의 장을 통해 지역 감염병 발생과 이에 따른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재발 방지와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다.  25일 동인청사에서 실시된 첫 연수회에서는 1~3월 지역 감염병 발생과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면역 획득에 실패한 영유아기 급성호흡기감염병 발생과 대응 사례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개학기를 맞아 학교 등 보육·교육시설의 예방접종 감염병(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유행 감시 결과와 구·군 취학아동 미접종 사례별 접종 독려 방안을 강구했다.  매월 실시될 정기 연수회는 역학조사 사례 공유 외에도 감염병 발생 현황 및 최신 정보 공유, 감염병 전문가 강의, 감염관리 대응현장 방문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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