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클래식 연주뿐만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해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국립현대무용단,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서울예술단 등 다양한 국립단체의 우수한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 다가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정글`은 국립현대무용단의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의 작품으로 초연 당시에는 `정글: 감각과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우수한 성적을 가진 작품이다.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프로세스 인잇`을 통한 창의적인 움직임들과 공연, 건축, 기술, 미술이 융합된 독창적인 무대미술이 결합된 현대무용으로 무용수 개개인의 구체적인 감각과 상호 간의 반응, 움직임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는 복합적인 현대무용 공연이다.  `정글` 공연은 멀리서는 아름답게만 보이는 정글을 보다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정글 안에서 개개인의 본능과 생명력이 맞부딪치며 조성하는 긴장감을 느끼고, 그 사이에서 관계를 맺고 소통해 나가는 방법들을 움직임으로 표현한 현대무용 공연이다.  초연 당시의 `정글: 감각과 반응`에서 감각과 반응이 빠지면서 정글의 전체적인 움직임에 주목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무용수 개개인의 고유성을 드러내고 그에 주목하는 공연이다.  이번 `정글` 공연은 안동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선정을 기념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예술의전당 공연을 앞두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 공연 외에도 △오는 5월 16일, 17일 국립극단의 연극 `스카팽` △5월 24일, 25일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등 다양한 국립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은 전석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누리집(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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